그때의 IMF보다 훨씬 타격이 있을 거라는 우려 섞인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며칠 전 한국은행을 찾아 기자들과 만난 크리슈나 스리니바산 국제통화기금, IMF 아시아 태평양국장의 인터뷰 내용입니다. 이러다 정말 다시 한번 재앙이 찾아오는 거 아닌가 걱정이 됩니다. 안 그래도 금리 인상으로 인해서 기업들 마저 무너지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는데..
현재는 큰 문제 없다!
고물가와 고환율 그리고 무역수지 적자 등 각종 악재 속에서도 잘 버텨주는 한국 경제가 지금은 큰 문제가 없다고 진단을 내린 상태입니다. 무역에서 최종적인 성적표인 '경상수지'는 올해도 흑자가 예상되고, 외환도 충분히 보유하고 있다는 겁니다. 경제적으로는 현재 빨간불은 아니라는 이야기인데요. 그럼 어디서 문제냐?
나랏빚 & 급증한 정부 부채
이게 문제입니다. 언제 이렇게 나랏빚이 쌓여버린 걸까요? 곳간이 텅텅 비었다는 말이 괜히 나왔던 건 아닌것 같아요. 물론 이건 코로나 문제가 가장 큰 원인이었죠. 코로나 극복한다고 확장 재정기조를 이어가다가보니, 국내총생산, GDP와 비교한 부채비율이 2017년도에 비해서 훨씬 앞선 54%를 넘어설 것으로 추산된다고 해요.
잘나가는 잘 사는 선진국에 비해서 엄청 빠르게 올라가는 거라네요. 여기서 빨간불이 올라오는 겁니다. 위약계층 지원을 하는 건 당연히 나라에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이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재정을 펼치더라도 단기적이 아니라 중기적으로 재정 정책의 목표를 설정하는 게 중요한듯해요. 그 설정에서 신뢰를 잘 지켜만 간다면...
금리는 계속 오르는데
최근 들어 금리 인상과 집값 하락 소식이 많이 들리죠. 하지만 우리는 물가 좀 제발 내려달라 소리치지만 여러분 한번 생각해 보세요. 물가 한번 오르면 떨어지는 거 보신 적 있으세요? 전 지금까지 살면서 한 번도 본 적이 없거든요. 물가는 계속 오를 테고 금리 역시 인플레이션에 맞서는 국가 측면에서는 꾸준한 금리 인상만이 중요하다는 포인트라고 합니다. 만일 금리가 꾸준히 오르지 않는다면 이 상황에서 기대하는 인플레이션이 높아질 테니까요.
다행히도 올해까지는 최고조에 달하는 정점에 찍을듯해요. 하지만 단기간 절대 쉬워지지 않겠죠. 정점을 찍은 뒤 서서히 안정세를 찾아가 아마 2년 뒤쯤 조금은 안정적으로 돌아가지 않을까요? 여러분 생각은 어떠신가요?
절대 다시 오면 안된다. IM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