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혹시 '설명 충' 혹은 '진지 충'이란 말 들어보셨나요? 그럼 TMI는 뭐냐?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계실 것 같아 이렇게 설명해 드리고자 합니다. 우선 이 말은 같은 맥락에 사용되는 말입니다. 요즘에는 설명충이나 진지충표현을 안 쓰잖아요. 시대가 바뀌게 되면서 이를 대신해서 TMI라고 표현을 많이 씁니다.
하지만 슬프게도 좋은 뜻으로는 받아들이기 힘든 것 같아요. 물론 한국말로 설명하고 이해시키려 하는 말이었는데 상대방은 내가 몰라도 되는 말을 이렇게 많이 하냐? 하면서 TMI라는 표현을 쓰는 건 크게 잘못된 건 아니라고 봅니다. 그리고 말뿐이 아니라 온라인상에서도 지식인이나 댓글 창을 보면 정말 필요없는 말을 주절주절 간섭해서 쓰는 분들도 계십니다.
물론 보기에는 안 좋을 수 있겠죠. 하지만 정말 괜찮은 설명이고 꼭 필요한 설명까지도 싸잡아서 TMI라는 표현을 쓰는 게 참 잘못된 문화가 아닌가 생각하는 1인입니다. 암튼 TMI라는 게 웃으면서 표현하는 분위기일 수도 있고 좋은 뜻으로 사용되기도 하는 표현이기도 합니다. 어디까지나 우리나라에서나 해당하는 말이죠.
'TMI'는 원래 해외에서 많이 쓰던 말이다.
미국에서도 이 말을 많이 쓴다고 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쓰이는 상황이랑 미국에서 사용되는 상황이랑은 좀 달라요. 지금 제가 이렇게 주절주절하면서 포스팅하는 것도 TMI가 될 수 있겠네요. 하하하
우리나라에서 사용되는 TMI 유형 예제
1. 남이 꼭 알 필요 없는 "추가 정보"를 공유할 때 많이 쓰입니다.
2. 과거에 대해 이야기할 때 '난 어쩌고 ~ 저쩌고 ~ '하면서요.
미국에서 사용되는 TMI 유형 예제
같은 맥락이긴 합니다. 하지만 미국에서는 한국이랑 사뭇 다른 느낌이 있습니다. 상대방이 이야기를 들었을때 표정이 찡그러지거나 불편함이 있는 상황에서 사용되는 표현
1. 상대방이 내가 하는 말이 듣기 거북하거나 혹은 불편한 정보를 공유할 때
2. 19금 이야기나 더러운 이야기 정보를 공유할 때
한국에서는 기분 좋게 가볍게 지나가는 애칭정 도로 사용이 되고 심각하게 생각 안 하고 사용되는 표현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해외에서는 같은 뜻이지만 상황에 따른 표현이 다르다는 거 알아두셨으면 하네요.